6월에 청년 실업률 21.3%…세계적 뉴스거리 돼 중앙은의 대 일반은 1년 대출금리 2.5%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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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15일 월간 도시지역 종합실업률을 발표하면서 최근의 관심 지표인 청년 실업률 발표를 중지한다고 말했다.
16~24세 연령의 청년층 실업률은 6월 기준 21.3%에 달해 중국 경제의 급격한 약화 징후로 읽혀졌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해당 연령층 인구가 9600만 명이며 이 중 3분의2가 학생인 상황에서 졸업 전에 취직 전선에 나선 젊은이들을 정식 실업 자 군에 넣는 것은 무리“라면서 이 같은 발표 중단을 알렸다.
세계 2위 경제국 중국이 포함되지 않은 38개국 선진국 그룹 OECD의 평균 청년실업률은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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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계 당국은 이날도 ’밝지 않은‘ 경제 통계를 여러 건 발표했다. 소매상 판매고가 7월에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에 그쳐 전월의 3.1%에서 하락했고 서방 예상치 4.4%를 많이 밑돌았다. 소매상 판매고는 미국서 전체 민간 소비의 3분의 1를 차지하며 어느 나라나 서비스 소비가 아닌 상품 구입지출에 초점을 맞춘다.
산업 생산고도 역시 7월에 연 3.7% 증가를 기록해 전월의 4.4% 증가서 떨어졌으며 예상치에 미달했다.
닷새 전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 정치헌금 모금자리서 중국이 경제 사안으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낮추보았다. 여기에는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직전분기 대비로 0.8%에 그쳐 미국의 0.6%와 대동소이하며 특히 7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상승률, 연 인플레가 마이너스 0.3%로 디플레 경향을 보인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은 중기 정책금리인 중앙은의 일반은행에 대한 1년 대출금리를 2.65%에서 2.5%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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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 위안화의 역외 대달러화 교환가치는 이날 1달러 당 7.31위안까지 내려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5%가 떨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