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인 고려대에 인문학 연구를 위해 5억 원을 기부한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왼쪽)이 9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함께 기부약정서를 들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는 박준구 우신켐텍 회장(철학과 62학번)이 문과대학 발전기금(4억 5000만 원)과 철학연구소 연구기금(5000만 원)으로 총 5억 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고려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서 박 회장은 “문과대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철학 연구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2021년에도 인문관 건립 및 문과대학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약정식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문과대의 자랑스러운 선배인 박 회장께서 다음 세대를 키우는 대학의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