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준빈(곽튜브)과 배우 박정민이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0일 오후 10시15분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만난 곽준빈과 박정민이 테라피부터 유목문화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곽준빈과 박정민은 택시를 타고 휴양지 촐폰아타로 향했다. 장장 4시간이 걸리는 여정인 만큼 두 사람은 먼저 택시 기사의 단골 식당에 방문했다. 이어 한국의 파전을 연상케 하는 카타마와 밀크티로 배를 채웠다.
현지인 차림으로 변신한 둘은 머물 숙소가 요양원 건물을 활용한 호텔로 현재도 천연차원을 이용한 테라피가 진행된다고 해 각종 치료 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물대포 마사지부터 삼나무 사우나까지 즐기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낮잠까지 즐긴 두 사람은 해안 도로를 달려 크르츤 협곡에 도착했다. 탁 트인 초원의 풍경을 보고 곽준빈은 “30개국 넘게 가봤지만 풍경이 이렇게까지 예쁜 건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사진 촬영을 마친 이들은 중앙아시아의 유목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말젖을 발효시킨 크므스는 두 사람에게 맛의 충격을 안겨주었으나 이내 거침없이 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크므스를 소개한 가이드는 이를 마시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별 관측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됐으나 곽준빈과 박정민은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며 인사를 나눴다. 깜짝 여행 메이트로 합류한 박정민은 “내가 자력으로는 절대 찾아오지 못할 곳을 와본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여행 소감을 전했다. 또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구입한 소품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해 곽준빈을 감동케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