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 폴더블로 연간 폴더블 판매량, 과거 노트 한해 판매량 넘어설 것 국내 소비자 폴더블 제품 애정 커… ‘서울 언팩’ 좋은 선택이었다.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삼성전자 MX사업무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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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한국에서 출발한 기업이고 폴더블도 한국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상징성을 부여했습니다. 한국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 것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삼성은 플립5와 폴드5를 앞세워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판매 비중은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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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며 “(새로운 Z시리즈는)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개한 갤럭시 제품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삼성전자 MX사업무장 노태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
지난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갤럭시 제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일하게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률이 65%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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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공개한 플립5와 폴드5의 목표 판매량에 대해서는 “최우선은 소비자들에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대중화하는 것이다. 실적은 거기에 따라올 것”이라며 “경기 상황이나 글로벌 경제 상황은 어렵지만 삼성의 DNA와 역량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