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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한중일 현대미술 하모니 울린다

입력 | 2023-07-18 03:00:00

내달 13일까지 교류전 개최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들의 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한중일 현대미술 교류전’이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장과 한벽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미래를 조화롭고 평화롭게 만들어 가려는 마음을 담아 ‘和/Harmony/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시와 중국 청두시·메이저우시, 일본 시즈오카현의 작가 11명이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들은 동아시아 현대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주시는 전시회 기간 중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놀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5∼30일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중국 청두, 일본 시즈오카현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우리놀이 가족캠프’도 운영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