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매체 “PSG, 이강인 이적료 깎으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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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강인(마요르카)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늦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라면서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건 PSG와 마요르카가 이적료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몸값으로 최소 2000만 유로(약 284억원)를 요구하고 있으나 PSG가 1500만 유로(약 214억원)를 제안하면서 약 500만 유로(약 71억원)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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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이적은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개적으로 밝힐 정도로 상당히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양 구단 간의 이적료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6월 A매치 기간 클린스만호에 소집됐던 이강인도 PSG 이적설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언론 인터뷰를 피해 온 그는 지난 16일 페루와의 평가전(0-1 패)이 끝난 뒤 이적설에 대해 “잘 모르겠다. 이적은 A매치가 끝나고 결정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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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데뷔한 이강인은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73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올렸다.
특히 주전으로 도약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애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이상 잉글랜드)의 관심을 받았으나 PSG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프랑스로 갈 확률이 높아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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