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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 영입…“김병수 감독님과 재회해 행복”

입력 | 2023-06-23 11:00:00

수원 삼성의 김주원(수원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32)을 영입했다.

수원은 23일 “전력 강화를 위해 제주의 김주원을 영입했다. 등번호는 66번, 계약 기간은 1년6개월”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제주 역시 김주원의 수원행 소식을 전했다.

김주원은 지난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21일 선수단에 합류했으며 23일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다.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주원은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통산 138경기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김주원은 적극적인 대인마크가 강점인 중앙 수비수로,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하며 “특히 영남대 재학시절 김병수 감독의 지도를 받아 전술적 이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김주원은 “어릴 적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오게 돼 설렌다. 특히 김병수 감독님과 다시 만나 행복하다”면서 “당장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용기를 갖고 반드시 반등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