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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은 관객이 원하면 ‘범죄도시’ 시리즈를 원래 예정돼 있던 것보다 더 길게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 ‘범죄도시3’가 22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마동석은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원래 ‘범죄도시’ 시리즈는 8편을 만드는 것으로 기획했지만, 관객이 원할 때까지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할리우드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을 언급했다. 스탤론은 ‘록키’ 시리즈, ‘람보’ 시리즈를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끈 글로벌 슈퍼스타다. 스탤론은 마동석처럼 ‘록키’나 ‘람보’ 등을 직접 제작해왔다. 마동석은 “어려서부터 운동을 오래 했고, 여러 사고로 부상과 수술을 겪어 평생 재활을 하면서 영화를 찍고 있다”면서도 “실베스터 스탤론 형님을 보면 70세가 넘었는데도 영화를 찍는다. 그걸 보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영화를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관객이 원해야 만들 수 있다.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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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는 2017년 ‘범죄도시’, 2022년 ‘범죄도시2’로 이어진 ‘범죄도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일하게 된 마석도가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 일이 신종 마약 유통과 관련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마동석과 함께 이준혁·이범수·김민재·이지훈·전석호·고규필 등이 출연하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도 나온다.
앞서 ‘범죄도시’는 688만명,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이 봤다. ‘범죄도시2’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나온 1000만 영화였다. 연출은 ‘범죄도시2’를 만든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맡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