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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앞으로도 강한 흔들림과 토사 재해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동시에 정부로서도 계속 긴장감을 갖고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NHK에 따르면 아프리카 순방 등을 마치고 귀국한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총리 관저에서 지진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1명이 사망한 것 외에,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복수의 건물 붕괴의 피해가 확인됐다”며 “돌아가신 분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또 재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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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계속 여진 걱정도 있다. 또 날씨가 나빠질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다. 주민들은 강한 여진과 토사 재해 발생에 충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여진과 기상 상황 등을 감안할 때 긴장감을 갖고 계속 현지와 긴밀히 연락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이번 지진이 7일부터 한국 방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방한 등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피해 상황 등을 보면서 적절히 판단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