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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K팝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겸 솔로 가수 태연이 솔로 데뷔 약 8년 만에 국내 아이돌 콘서트의 성지로 통하는 체조경기장에 입성한다. 그룹, 솔로 모두 자격으로 이곳에서 공연한 여성 가수는 태연이 처음이다.
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6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를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태연이 지난 2020년 1월 ‘태연 콘서트 - 디 언신(TAEYEON CONCERT - THE UNSEEN)’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다. 지금까지 앙코르 무대 등을 제외하면 다섯 번째 단독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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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1만석 안팎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조경기장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팬덤이 확실한 가수만 공연할 수 있는 장소다. 그간 이곳에서 단독 공연한 솔로 여성 가수는 패티김, BMK, 인순이, 아이유밖에 없다. ‘믿듣탱’으로 통하며 팬덤이 확실한 태연이 다섯 번째다. 더구나 태연은 이틀 간 공연하면서 티켓 파워를 다시 확인했다.
태연은 2015년 코엑스 아티움(약 800석)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 올림픽홀(약 3000석), 2017년 경희대 평화의전당(약 4500석), 2018년과 2019년 잠실 실내체육관(약 6000석씩 2회), 2020년 핸드볼 경기장(약 5000석씩 3회) 등 공연장 규모를 계속 키워왔다.
아울러 소녀시대가 체조경기장 무대에서 이미 여러 차례 공연한 만큼 태연은 솔로와 그룹 모두 이곳에서 공연하는 첫 여성 가수가 됐다.
이번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가, 15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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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