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분양 전년 대비 80% 감소 매매가격 1.19% 하락… 하락 폭 커져
집값 상승기 아파트 대체재로 주목받던 오피스텔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분양 성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재인 아파트 가격 자체가 크게 내린 데다, 각종 규제 완화가 아파트 분양시장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R114가 분기별 오피스텔 분양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최근 10년 중 가장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1464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7282실)보다 80%가량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 분양 실적인 1만2723실과 비교하면 약 10분의 1 수준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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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