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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딪쳤다고’ 중학생 폭행·갈취 여고생 4명 檢송치

입력 | 2023-04-12 09:52:00


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중학생을 불러내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혐의 등으로 붙잡힌 고교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1일) 강도상해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여고생 4명을 송치했다. 이중 2명은 불구속, 2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쳤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피해 여중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길거리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피해 피해 여중생의 SNS 계정을 알아낸 뒤 인근 오피스텔 옥상으로 불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폭행도 모자라 성추행까지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 학생이 착용하고 있던 시계와 반지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달아나려던 이들을 현장에서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여고생 4명을 입건했으나 범행 가담 정도가 약한 1명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4일 법원에서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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