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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1990년대 캐주얼 브랜드 ‘티피코시’ 재론칭

입력 | 2023-04-11 03:00:00

뉴트로 열풍을 타고 돌아온 티피코시의 1990년대 당시 CF의 한 장면. LF 제공


LF가 1990년대 인기 캐주얼 브랜드 ‘티피코시’를 재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티피코시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델로 기용하고 김건모, 삐삐밴드 등 당대 최고 인기 가수들이 CF에 출연하는 등 X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랜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와 윤진의 커플티로 등장하기도 했다.

전국 210여 개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겪으며 규모가 축소됐고 2008년 최종적으로 브랜드를 철수했다. LF 관계자는 “티피코시는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새로움을 갈망하는 Z세대에겐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오리지널 브랜드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F는 티피코시 테마로 꾸며진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티피코시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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