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리던 여행 날. 출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휴대폰을 꺼냈다가 \'아차\' 하는 순간, 바닥으로 떨어뜨린 기기가 파손됐다면? 저장해 놓은 여행 계획과 현지에서 사용해야 할 지도, 추억을 기록할 방법 모두 사라지고 만다. 상상하기 싫은 이 순간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삼성전자서비스는 영종국제도시에 휴대폰센터를 개소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살펴봤다.
삼성전자서비스 영종휴대폰센터. 출처=IT동아
운서역에서 도보로 3분 ‘뛰어난 접근성’
삼성전자서비스 영종휴대폰센터는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영종휴대폰센터. 출처=삼성전자서비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역에서 영종휴대폰센터가 있는 운서역까지는 두 정거장 거리다. 삼성 휴대폰 이용자라면 영종휴대폰센터를 활용할 경우, 출국 전 1시간 안팎에 긴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여행 중 휴대폰 침수나 파손이 발생한 경우에도 귀국 직후 영종휴대폰센터를 방문한다면, 이른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영종휴대폰센터 내부. 출처=IT동아
30일 오전 방문한 영종휴대폰센터에는 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뿐만 아니라 영종 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해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응대했다.
여행가방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서비스 영종휴대폰센터. 출처=IT동아
외국인 서비스도 가능...당일 수리 불가 시 대여폰 제공
삼성전자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을 위해 외국어 상담 직원을 영종휴대폰센터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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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수리 중인 이준혁 삼성전자서비스 프로. 출처=IT동아
이준혁 프로는 이어 “부품 수급이 어려워 당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출국에 지장이 없도록 대여폰을 지급한다”며 “쓰던 유심을 갈아 끼우기만 하면 휴대폰을 수리하는 동안 외국에서 대여폰을 사용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만족한다. 여행 중에 휴대폰이 파손된 경우에도 귀국 직후 바로 센터를 찾아 빠르게 수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준혁 삼성전자서비스 프로가 영종휴대폰센터를 방문한 고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IT동아
영종휴대폰센터는 휴대폰 외에도 갤럭시워치와 갤럭시 탭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종휴대폰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공휴일 휴무)한다.
동아닷컴 IT전문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