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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새 외국인등록증 발급…편의성 높여

입력 | 2023-03-28 09:24:00

새로 발급되는 외국인등록증(법무부 제공). ⓒ 뉴스1


법무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신분증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인 새로운 디자인의 외국인등록증을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주증과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급된다.

새롭게 발급되는 외국인등록증은 사진을 컬러로 인쇄하고 크기를 35% 확대해 본인 확인이 용이하도록 했다. 사진 위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변경하고 외국인등록번호로 구분이 가능한 성별을 생략해 주민등록증과의 통일성을 확보했다.

또 외국인등록증에 기재된 성명, 성별, 국가·지역 등 인적 사항을 기계판독이 가능한 큐알(QR)코드에 수록해 외국인등록증의 활용도를 높였다.

새로운 외국인등록증은 다음 달 1일부터 발급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외국인등록증은 분실 또는 체류자격 변경 등 사유로 재발급을 받기 전까지 유효하므로 새로운 외국인등록증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신청으로 새로운 외국인등록증으로 교체하려면 기존 외국인등록증을 반납하고 수수료 3만원을 납부해 재발급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