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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서 에너지 협력,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무역에서의 위안화 사용 지원 등을 언급했다.
2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국 지도부와의 확대회담에서 “러시아 기업은 중국 경제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연방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 간의 합의를 통해 중국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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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을 향한 러시아의 식품 수출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양국의 식량안보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확대회담에 앞서 진행된 시진핑 주석과의 단독회담을 진행한 뒤 “러시아와 중국 관계의 발전 전망과 세계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전망에 대해 매우 실질적이고 솔직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단독회담 이후 취재진에게 푸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