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샬롬엔지니어링㈜ 친환경 자주식 초음파 위상배열 레일탐상차.
김 회장은 회사의 근간은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설립 다음 해인 1987년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개소했다. 그 후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여 현재 7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 특허를 기반으로 꾸준한 신제품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이뤄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58회 무역의 날에는 ‘5백만불 수출의 탑’과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19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업부설 우수연구소로 지정받는 등 특허 경영에 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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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형 초음파 위상배열 레일탐상장치(PASS-1000).
김 회장은 “신제품 개발을 주축으로 한 회사 중장기 경영 계획의 수립하면서 철도 제품 특성을 고려하여 단기(1∼3년), 중기(4∼7년), 장기(8∼10년)로 구분하고 있다. 장기는 시장에서 요구될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고, 중기에는 구상한 제품을 구체적으로 설계와 시작품을 제작하며, 단기에 시작품 시험 및 성능을 통하여 완벽한 제품으로 수요처에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00년 기업 비전을 사내외에 공유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김 회장은 “치밀한 전략과 추진으로 미래 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고 전 임직원이 꿈을 이루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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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고 예방 위해 할 일 아직 많아”
김봉택 샬롬엔지니어링㈜ 회장 인터뷰
경기 하남시 샬롬엔지니어링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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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수요처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샬롬엔지니어링이 만든 제품은 품질과 성능 면에서 한 치의 오차도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기본과 원칙에 따라 정해진 생산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후 결과물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내에 100년 기업 비전과 핵심 가치 행동을 제시하는 한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소통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인재 육성과 효율적 업무 운영 시스템 정착,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진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철도 운영 부문에서 국내 기술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과 비교해도 독보적”이라며 “해당 부문에서 정부와 산하 연구기관, 민간회사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