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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일일 선생님 됐다…피겨 꿈나무 지도

입력 | 2023-02-22 22:33:00


‘피겨여왕’ 김연아가 22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3.2.22.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피겨여왕’ 김연아가 일일 선생님이 되어 유망주들을 직접 지도했다.

2018평창기념재단에 따르면 김연아는 22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인재 육성 마스터반’에 특별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김연아는 기본기 강화 수업과 더불어 상체 활용 및 표현력 강화 수업을 통해 선수들이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김연아는 “지난 인재 육성 초·중급반 수업에 이어 마스터반 수업에 참여했는데, 선수들이 매우 잘 따라와 주어 피겨 선배로서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뿐만 아니라 이후 피겨 선수로서의 꿈을 이뤄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2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3.2.22.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피겨여왕’ 김연아가 22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3.2.22.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지난해 신설된 피겨 아카데미 인재 육성 마스터반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개최하는 주니어·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등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피겨스케이팅 5∼8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집중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진은 김연아를 비롯해 양태화 ISU 국제기술심판, 세계적인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캐나다),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해진, 안건형, 이호정 등으로 구성됐다.

유망주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케이팅 기술, 스핀 및 안무 구사력 등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국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빛낼 선수들을 육성하고자 한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22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3.2.22.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피겨여왕’ 김연아가 22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3.2.22.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