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한 투자은행가 바오판이 실종됐다는 소식으로 그가 창업한 차이나 르네상스 홀딩스의 주가가 20% 폭락하고 있다.
이 회사는 17일 회사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오판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바오판씨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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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실종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증시에 상장된 차이나 르네상스 홀딩스의 주가가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한동안 연락이 안되는 등 정치적 탄압으로 연락이 두절된 사례가 있어 그가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바오판은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 등 굴지의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근무하다 2005년 차이나 르네상스 홀딩스를 창업했다. 이후 징둥, 메이퇀 등 중국 유수의 빅테크 기업에 초기투자를 해 성공함으로써 투자은행계의 거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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