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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351일…러, 우크라 동부서 공세

입력 | 2023-02-10 04:52:00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51일째인 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을 방문해 무기 지원을 촉구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공세를 강화했다.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동부 전선을 따라 여러 방향에서 공격하고 있다.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는 동부 크레민나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다시 몰아내기 위해 대규모 공습을 가다고 밝혔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공격에 나섰으며 서쪽으로 진격하려고 시도했다”며 “사격과 포격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크레민나가 서쪽으로는 더 큰 도시인 리만으로, 남동쪽으로는 세볘로도네츠크, 리시찬스크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흐무트보다 전략적으로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크라이나는 앞으로의 전투를 위해 서방 도움을 받아 수만명의 군인을 훈련시키고 무기고를 구축하고 있지만, 일부 무기는 도착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고 러시아가 먼저 움직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초기 공세를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대변인은 “사태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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