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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안종균·백지연 소아감염면역과 교수, 강훈철·김세희 소아신경과 교수, 연세대 의대의 정인경·한민경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 최신호에 실었다고 2일 밝혔다.
뇌염은 뇌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구분한다. 그 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뇌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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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분할 회귀분석 결과 0~4세, 5~9세 연령에서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의 발병률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B- 코로나 팬데믹 전후 뇌염 발병률비는 0~4세, 5~9세 소아군에서 각각 0.34, 0.28로 약 70% 정도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다./세브란스병원 제공
그 결과 팬데믹 이전 증가 추세를 보이던 뇌염의 발병률이 팬데믹 기간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0~9세에서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후 뇌염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다.
뇌염의 발병률비(Incidence rate ratio, 일정 기간 특정 인구집단 내에서 새롭게 걸린 환자의 수)는 0~4세와 5~9세 소아에서 각각 0.34와 0.28로 팬데믹 기간에 뇌염 발병이 약 7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뇌염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도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중환자실 입원률과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팬데믹 이전 11%였던 사망률은 팬데믹 기간 중 9%로, 중환자실 입원율은 59%에서 39%로 감소함 역시 확인했다.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안종균·백지연 소아감염면역과 교수, 강훈철·김세희 소아신경과 교수, 연세대 의대의 정인경·한민경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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