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딸기 케이크 모델로 나선 청년농부 유선경 씨. 사진제공 SPC그룹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2021년 2월 충남 논산시와 체결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논산 딸기를 수매해 제품화하고 있다. 논산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맑은 물 등 기후 조건과 신품종 개발 노력, 해충을 이용한 방제 등에 힘입어 맛있고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농가를 이끌어갈 미래의 핵심 인력인 청년농부들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딸기를 사용해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국내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농업인 고령화 문제로 농촌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농부 육성이 농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행복상생 딸기 케이크. 사진제공 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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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설 선물세트. 사진제공 SPC그룹
한편 SPC그룹은 2020년 9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논산 딸기 외에도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문경 오미자 등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설에는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한 신품종인 가루쌀을 원료로 한 ‘우리쌀 설 선물세트’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리쌀 유자 롤케익’, ‘우리쌀 견과 파운드’, ‘바삭한 우리쌀 모나카’, ‘떡 하니 행복 찰떡만월빵’ 등이다.
김명희 기자 may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