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동안 직전분기 대비로 2.9%(연율환산) 성장했다고 26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2022년도 전체 경제성장률은 플러스 2.1%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잇따라 직전분기 대비로 마이너스 1.6%(연율) 및 마이너스 0.6% 역성장한 뒤 3분기에 3.2%로 크게 반등했고 이번 속보치에서 4분기에도 2.9% 성장해 전체적으로 2.1% 성장을 거뒀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1분기는 직전분기의 6.7% 성장에 대비되면서 공급난과 인플레 본격화로 직전분기를 분모로 마이너스 0.4% 성장을 면치 못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에 인플레가 41년 만 최고치인 9.1%를 달했으나 연준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연속 단행한 데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 6개월 연속 떨어진 끝에 12월 기준 인플레가 6.5%를 기록했다. 연준은 12월까지 7차례에 걸쳐 4.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해 기준금리 타깃이 4.25~4.50%에 달했다.
연준의 과격한 연속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12월 고용동향에서 실업률 3.5%에 사업체 일자리 순증규모가 22만 개를 유지했다. 이에 4분기도 3분기에 버금가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날 발표된 4분기 및 전체연도 속보치 2.9%와 2.1% 성장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비슷한 규모다. 상무부는 민간 재고투자, 소비바 지출, 정부 지출 및 비주거 고정투자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의 확장이 이뤄졌고 수출, 주거 고정투자가 마이너스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해 10월 최신 전망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3.0% 성장햇다고 발표했다. 유럽 최강 독일은 1.9% 성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