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선정 올해의 인물] 굿바이 2022… 새해에도 ‘중꺾마’ 끝까지 꺾이지 않고 새 희망 일궈내
그러나 ‘꺾이지 않은 사람들’의 의지는 우리에게 기적과 감동을 가져다줬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1999년생 토끼띠 청년 4명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들어 화제가 됐던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태극기’와 함께 섰다. 누구보다 높은 열정으로 매일을 채워 가는 이들은 녹록지 않은 현실과 마주할 때마다 “중꺾마”라고 되새긴다. 새해에도 이들의 도전은 꺾이지 않을 것이다. 왼쪽부터 대학생 박진우 씨, 직장인 김소연 씨, 대학생 이지민 김한울 씨. 동아일보는 ‘중꺾마 태극기’를 제작한 김의민 씨(29)의 협조를 받아 촬영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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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김의민(왼쪽에서 3번째) 씨는 아버지 함께 이번 카타르 올림픽 현지 응원에 나섰다. 스스로 마음을 다지기 위해 태극기에 적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은 대한민국의 16강 진출과 함께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는 국민들에게도 희망을 전했다. 정년퇴임 후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김의민 씨 부모님, 대학 졸업을 앞둔 토끼띠 MZ세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중·꺾·마’ 태극기를 들고 새해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9% 확률 뚫고 월드컵 16강… 매몰 탄광서 9일만에 생환
올해의 인물
“근거없는 자신감이 큰 힘 됐다”
필즈상 허준이 교수, 국민에 희망
월드컵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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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즈상과 봉화의 기적
허준이 교수
박정하 씨
○ 꺾이지 않는 의지
젤렌스키 대통령
11월 24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의 아파트에서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탓에 진화 및 구조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반발과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공안이 ‘시진핑 퇴진’, ‘공산당 퇴진’ 구호가 적힌 피켓을 압수하고 탄압하자 시민들은 백지를 들고 ‘무언의 항의’를 이어갔다. 중국은 결국 이달 7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쿠르드족 여성 마사 아미니(22)가 9월 16일 의문사한 뒤 시작된 반정부 시위도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란 당국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고, 적법한 재판 절차조차 없이 체포한 사람들을 사형에 처했다. 인권단체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에 따르면 반정부 시위로 507명이 숨졌다. 그중 69명은 미성년자다. 그럼에도 시위대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세계 곳곳에서 연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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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윤 기자 pep@donga.com
카이로=강성휘 특파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