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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서대문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세입자가 사망한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성인 여성 2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집 현관문에는 5개월이나 연체돼 9만여 원에 달하는 올해 9월자 도시가스 청구서가 붙어있다. 관할 구청에 따르면 이 모녀는 기초수급자 가정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