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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6일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낙태 등 사회적 이슈보다 경제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주면서 대부분의 지표들은 민주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투표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경제 문제를 최우선 요소로 꼽았다. 반면 낙태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유권자는 15%로 낮았다. 이는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유행어가 다시 화자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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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5%는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42%로 지난달(46%)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바이든의 국정운영을 ‘매우 지지한다“는 응답은 17%,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7%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61%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직면한 문제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의 우선순위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39%에 그쳤다.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2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반면 응답자의 72%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CNN은 이번 여론조사는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으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읽혀진다며 민주당이 단기간에 이런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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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