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11/뉴스1
광고 로드중
최재해 감사원장은 11일 용산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감사를 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초 이전 비용이 496억원이었는데 다른 부처에서 끌어온 예산 306억원을 전용하는 등 추가 비용이 늘고 있다. 대통령실 리모델링 수주계약은 실적이 미미한 영세 업체가, 관저 리모델링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콘텐츠 주최 전시회 후원사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 데 감사를 검토하나’고 질문하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 윤석열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감사원을 항의방문해 최 원장을 면담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최 원장은 용산 대통령실 이전 공사 관련 의혹 등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면 절차를 거쳐 검토하고 엄정하게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참여연대는 12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 과정의 의혹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