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 (특정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2016.1.15/뉴스1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9주차(9월 18~24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의사환자) 분율은 4.9명으로 전주(4.7명) 대비 0.2명 증가했다. 이는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과 같은 수준이다.
의사환자 분율은 5주일 전부터 4.3명(35주)→4.7명(36주)→5.1명(37주)→4.7명(38주)→4.9명(39주)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중순 37주차에 5.1명으로 3년만에 독감 유행 기준을 넘어서자 9월 16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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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의 경우 5주일 전부터 5.9명(35주)→6.3명(36주)→6.5명(37주)→6.0명(38주)→7.9명(39주)를 기록했다.
7~12세는 5주일 전부터 5.9명(35주)→5.9명(36주)→8.4명(37주)→6.2명(38주)→6.4명(39주)를 나타냈다.
이들의 독감 유행은 이미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일이다. 독감 자연 감염 이력이 적은 데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항체도 사라져 면역력이 가장 취약하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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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6시 기준 생후 6개월~35개월 28.1%(6만6040명), 만 36~59개월 0.4%(120명), 만 60~83개월 0.1%(29명), 만 7~9세 미만 0.15%(39명)로 집계됐다.
접종 대상자 총 33만753명 가운데 20%인 6만6228명이 접종 시작 9일 동안 접종을 마친 것이다.
당국은 오는 5일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의 독감 무료 접종을 시행한다.
고령층은 오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이, 이어 17일부터 70세 이상, 20일부터 65세 이상이 각각 접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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