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전도시 종합계획 구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9.20/뉴스1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도시 종합계획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100억원을 들여 도시 안전진단과 방재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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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35년 완공을 목표로 북구와 남구 2곳에 총연장 28㎞의 대배수터널을 설치해 도심과 공단, 국가주요시설이 침수되는 것을 막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정밀진단과 이주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심외곽 우회 대배수터널과 도심저류지 확충, 빗물펌프장 기능보강, 연안 침수위험지역과 하천 하류지역 차수벽 설치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심저류지의 빗물 수용능력을 높이고 현재 20년 빈도(시우량 60㎜)로 설계된 빗물펌프장 15곳을 100년 이상 빈도(시우량 80㎜)로 성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안전도시 종합계획 구상안을 발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6일 내습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1조 3000억 규모의 도시외곽 대배수시설(총 연장 28km)등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2022.9.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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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