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주택 재개발 사업 2차 공모를 시작했다.
시는 10월 27일까지 신통기획에 참여할 지역을 공모한 뒤 12월 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을 시가 지원해 통상 5년 이상인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줄이는 정책이다. 지난해 12월 첫 공모 결과 21곳이 선정됐다.
시는 정비가 시급한 곳을 우선 개발하기 위해 상습 침수 지역이나 반지하 밀집 구역 등에 가점을 주기로 했다. 또 정량평가 항목에 ‘찬성동의율’을 추가해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했다. 주민 참여가 높을수록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평가에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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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