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최태원 등 유치委 2차 회의 BTS 콘서트 메타버스 중계 추진 친환경-신기술-K콘텐츠 담은 차별화한 유치계획서 내달 제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에서 공동유치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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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펼쳐진다. 가상공간에서 한국만의 강점을 살린 엑스포 관련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유치 역량을 적극 알리겠다는 취지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유치계획서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유치계획서에선 부산 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로 ‘메타버스를 통한 열린 엑스포’를 가장 먼저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은 방탄소년단이 올 10월 펼치는 유치 기원 콘서트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중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과정에서 메타버스 공간에 주제관을 만든 뒤 세계인이 모여 기후변화 등 관련 주제를 논의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치위 측은 이 외에도 유치계획서에 담을 차별화 포인트로 △친환경 기술 적용 탄소중립 엑스포 △첨단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엑스포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엑스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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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