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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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제 및 인적 개편을 단행하면서 조만간 조각 작업도 완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현재 공석인 장관직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두 자리다.
다음 달 정기국회가 시작하는 데다, 인적 개편 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교육부·복지부 장관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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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지난 16~19일 전국 성인 2011명 대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2.2%로 전주보다 1.8%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째 상승한 28%로 집계됐다.
두 여론조사 결과에는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대통령실 인적 개편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다면 지지율은 완연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교육부·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고, 정기국회에서 야당의 대여 공세가 시작되면 지지율 상승세는 주춤하거나 하락세로 반전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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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인사 검증에 실패한다면 이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는 우려 때문에 인사 검증 작업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며 “매우 철저하게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 장관 후보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교육부 장관에 나승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인수위 활동 기간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1기 조각을 정부 출범 195일 만에 완료했다. 이명박 정부는 18일 만에, 박근혜 정부는 52일 만에 완료했다. 윤석열 정부는 22일로 출범한 지 105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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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