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호투로 4-1 꺾고 7위로… 당시도 마지막 3연전 넥센 제물로 7위서 최종 3위… 롯데팬들 기대감 2위 LG도 한화 꺾고 3연승 행진 삼성 이원석 연타석포, 양현종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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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안방팀 키움에 4-1 승리를 거두고 올해 마지막 3연전을 싹쓸이로 마무리했다. 그러자 롯데 팬 사이에서는 2017년 8월까지 7위였던 순위를 최종 3위로 끌어올렸던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신화를 올해도 재현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닮기는 했다. 2017년 롯데는 그해 마지막 3연전에서 넥센(현 키움)에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당시 3연전 첫 경기는 팀을 떠났다 돌아온 린드블럼(35)이 선발로 나섰고, 두 번째 경기는 왼손 외국인 투수 레일리(34)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으며, 세 번째 경기는 등번호 21번 송승준(42)이 선발 등판해 3연승을 완성했다.
올해도 3연전 마지막 상대는 키움이었고, 팀을 떠났다 돌아온 스트레일리(34)가 첫 경기 선발로 나섰으며, 왼손 외국인 투수 반즈(27)가 두 번째 경기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고, 역시 등번호 21번 박세웅(27·사진)이 선발 등판해 3연승을 완성했다. 박세웅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3위 키움을 5연패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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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마지막 날 5위가 패한 것도 공통점이다. 당시 5위는 넥센이었고, 올해 5위 KIA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34)을 선발로 내고도 안방팀 삼성에 6-7로 무릎을 꿇었다. 양현종을 상대로 통산 타율 0.333, 6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던 삼성 이원석(36)은 이날도 1회(3점)와 3회(2점)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양현종을 울렸다.
대전에서는 2위 LG가 최하위 한화에 6-5 진땀승을 거두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문학에서는 4위 KT가 선두 SSG를 9-5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