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홍콩을 방문한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 참석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홍콩은 7월1일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존 리 행정장관이 이끄는 내각이 공식 출범한다.
다만, 홍콩에 머무는 일수 등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4일 CNN은 홍콩 언론을 인용해 에릭 찬 정무사장(司長·총리에 해당) 지명자와 에릭 창 홍콩 정치체제·내륙사무국 국장(장관급) 지명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시 주석의 홍콩 방문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위험에도 홍콩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2019년 홍콩의 반정부 시위와 이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홍콩 방문을 피해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