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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안전 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과 관련해 안전 조사 수위를 강화하며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격상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분석 결과 차량의 안전 결함이 확인되면 NHTSA는 테슬라 측에 리콜을 요구하게 된다. 구체적인 리콜 방식은 테슬라가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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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작년 11월과 올해 2월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결함 관련 리콜을 잇따라 실시했지만, NHTSA는 2월에 오토파일럿 결함 관련 2번째 정식 조사를 개시했다.
향후 조사 결과 오토파일럿의 결함이 부각되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P는 “NHTSA가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 심각성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오토파일럿 차량 리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