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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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당내 싱크탱크를 표방한 의원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가 출범한다.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로 여당이 된 이후 처음으로 출범하는 의원 공부모임이다. 차기 당권주자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김 의원이 물밑 몸풀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6일 김기현 의원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일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화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와 함께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야당 시절인 21대 국회 초반에 김 의원이 구성했던 의원 공부모임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변화된 당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확대·개편하려 한다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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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4’는 24시간 24절기 매 순간순간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임 규모는 40~60명 규모로 예상되며, 이번주 중 의원들로부터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금시쪼문에는 김 의원 외에 윤창현·허은아·배현진·김성원·송언석 의원 등 초·재선 의원 29명이 참여한 바 있다.
‘혁신 24’는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 5대 현안을 중심으로 명망가 또는 전문가를 초청해 90분 이내로 조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번째 모임의 연사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초청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