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전 충훈고에 콜드게임승 이어 불방망이로 8-0 경동고 제압해 간판투수 송영진은 9회말 등판… 시속 147km 앞세워 삼자범퇴 “이용찬 선배께 스플리터도 배워”
대전고 4번 타자 김해찬(오른쪽)이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경동고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곽성준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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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에이스는 아직 본격 등판하지도 않은 대전고가 충훈고와 경동고를 연달아 꺾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진출했다. 대전고는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경동고를 8-0으로 완파했다.
송영진은 올해 6경기 2승 무패로 0점대 평균자책점(0.82·21과 3분의 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속 140km대 후반 속구에 130km대 초반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쓴다. 커브, 포크볼도 던진다. 지난달 27일 주말리그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북일고에 8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5-1)을 따내는 등 주말리그 대전·충청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백정훈 KIA 스카우트는 “고교 선수인데도 이닝 소화력이 좋아 벌써 한 경기를 책임지고 완투할 능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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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황금사자기 (32강전)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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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고(1루) 12시 인천고(3루)
북일고(1루) 14시 30분 배재고(3루)
장안고(1루) 17시 30분 경남고(3루)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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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고(1루) 12시 광주일고(3루)
라온고(1루) 14시 30분 야로고BC(3루)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