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 머더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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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신이 계속해서 나를 축복한다면, 내년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83세 밀드레드 윌슨은 미국의 인기 장애물 경기인 ‘터프 머더(Tough Mudder)’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완주에 성공한 뒤 이렇게 말했다. 터프 머더는 진흙탕에 있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1만 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장애물을 지나야 하는 등 다양한 코스로 이뤄져 있다. 국내 방송에서 ‘참가 전에 사망 서약서까지 쓰는 대회’로 소개된 바 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밀드레드는 이달 1일 세 번째로 터프 머더 코스를 완주했다.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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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드레드의 세 번째 도전은 아프리카의 마을에 우물을 만들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아들 대니를 위해 또 다시 도전에 나선 것이다. 밀드레드는 “(관련) 영상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나는 단지 돕고 싶었고, 터프 머더는 한 가지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밀드레드와 대니는 현재 목표 금액 5000달러(약 639만 원) 중 650달러(약 83만 원)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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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