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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서울의 아파트 경매시장 분위기도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96.3%)대비 8.8%포인트(p) 오른 105.1%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10월 119.9%에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에는 96.3%까지 떨어졌지만 이달 105.1%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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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여파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경매 시장에도 관망세가 짙어졌다.
올해 2월에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년 만에 100% 아래로 떨어진 97.3%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망세가 이어지던 경매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 반전한 것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쌍용스윗닷홈 전용면적 143.8㎡는 감정가(10억3000만원)보다 높은 14억5200만원에 낙찰됐고,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1단지 전용 51.48㎡도 감정가(9억3200만원)보다 31.4% 높은 12억251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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