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재선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통령님의 리더십으로 프랑스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께서 프랑스 현직 대통령으로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프랑스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성원이 재확인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재임 기간 중 양국 관계가 더욱 견실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대통령님의 건안과 프랑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치러진 프랑스 대선에서 58.54%의 득표율로 극우 성향의 경쟁자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41.46%)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현직 프랑스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은 2002년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