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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못 맞혀도 타구는 바르게… 다루기 쉬운 여성용 프리미엄 클럽

입력 | 2022-03-31 03:00:00

야마하골프




야마하골프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여성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여성 전용 프리미엄 클럽 ‘씨즈(C’s) HM+’를 선보였다.

야마하골프에 따르면 2022년형 씨즈 HM+는 한국 여성 골퍼를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클럽이다. 씨즈 HM+는 여성 골퍼의 최대 고민인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았다. 고탄도(HT·High Trajectory)를 콘셉트로하던 기존 2020년형 씨즈 HT+의 차세대 버전으로 등장한 HM+는 관성모멘트(MOI)를 강조한 제품이다.

우선 방향성을 높이기 위해 드라이버의 무게중심을 헤드 외측으로 배분했다.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맞지 않더라도 똑바로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아이언 역시 헤드 무게는 유지하면서 힐과 토에 중량을 배분해 최고의 방향성을 구현했다. 이는 MOI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한다. 씨즈 HM+는 동급 여성 클럽 중 MOI가 가장 크다. 씨즈 HM+ 드라이버의 MOI는 4830g·㎠이며 아이언의 MOI는 2953g·㎠이다.

비거리에 영향을 주는 또 하나의 요소가 스핀 양이다. 씨즈 HM+ 드라이버는 비거리 증가를 위한 최적의 스핀 양 설계를 통해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적절한 탄도를 유지하며 날아가게 만들었다. 화이트와 레드 2가지 컬러 중 하나의 콘셉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고 고급스러움에 아름다움을 더한 디자인이 플레이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사용 후 클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3주 이내에 교환이나 환불도 가능하다. 야마하골프는 신제품 씨즈 HM+의 광고에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플로라’를 등장시켜 여성 골퍼들의 시선도 끌었다. 야마하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젊은 여성 골퍼가 플로라와 동질감을 느끼고 나아가 닮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내기 위해 플로라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장점 탓인지 씨즈 HM+는 출시 이후 품귀 현상으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예약 물량이 쇄도하고 있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상반기까지는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제품이 들어오자마자 모두 소진되는 현재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중급자를 위한 풀세트인 페미나(FEMINA)의 물량 부족 상황은 씨즈보다 더 심각하다. 월평균 1000세트씩 들여와도 예약 물량의 30%에 불과한 수량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대리점들은 소비자의 예약 판매마저 중단한 상태다.

페미나의 인기 비결로는 가볍고 부드러운 샤프트로 다루기 쉬운 데다 높은 가성비까지 두루 갖춘 골프 클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 인기는 판매 순위만 봐도 알 수 있다. 세계적 골프 시장 조사 기관 자료인 GFK에 따르면 남녀 풀세트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독보적 1위를 달리며 장기 베스트셀러가 된 인기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루기 쉬운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그리고 예쁜 색상의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포함한 금액이 200만 원대 중반이다.

야마하골프는 여성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클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야마하 레이디스 골프 페스타’ 1차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추첨은 7월 9일 유튜브 생방송(SBS골프)으로 지켜볼 수 있다. 페스타 2차는 7∼9월 진행 예정이며 마지막 페스타 3차는 10∼12월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4월 1일부터 야마하골프 대표 여성 클럽 라인인 씨즈와 페미나 그리고 인프레스 UD+2 레이디를 구매한 후 정품 등록을 완료하면 자동적으로 페스타에 참여하게 된다. 각 차수의 페스타 경품으로 600만 원 상당의 루이비통 가방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