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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했다.
차준환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40점, 예술점수(PCS) 43.03점에 감점 1점을 합쳐 총점 82.43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30명 중 17위에 그친 차준환은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메달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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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베이징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세웠던 개인 최고점(99.51점)에 한참 모자란 점수를 획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프리스케이팅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체 24번째로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곡인 ‘페이트 오브 더 클록 메이커’에 맞춰 연기했다.
첫 점프 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뛰다 넘어진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하며 실수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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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전한 이시형은 TES 47.13점, PCS 38.21점으로 총점 85.34점을 받아 14위에 올랐다.
베이징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점수 실수로 탈락했던 이시형은 이번 대회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3위는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가 109.6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가기야마 유마(105.69점), 도모노 가즈키(101.12점)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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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네이선 첸(미국)과 일본의 피겨 스타 하뉴 유즈루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