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3.22/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과 전화 통화는 이번 주 중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성사 시 당선인 신분으로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회동하는 첫 사례가 된다.
시 주석이 아직 취임하지 않은 대통령 당선인과 직접 통화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수위 관계자도 “중국 관례상 정상이 당선인 시절임에 만나는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만나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받는 자리에서도 “책임 있는 세계국가로서 중국의 역할이 충족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