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최소 1차례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고, 미국은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상대적으로 가까운 사정거리에서 고정된 건물”에 대해 사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한)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어렵지만, 그것은 정밀 유도무기와 관련된 재고나 성능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어디로 갈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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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대변인은 또 우크라이나 영공이 러시아군에 완전히 장악되지 않은 채 양국이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영공의 일부 지역에선 우세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지금 러시아군을 향해 좀 더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우 영리하고 민첩며 창의적으로 방어를 해왔다”면서 헤르손 인근 남부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영토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