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37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의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원초감별사’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동원F&B의 원초감별사들은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며 원초를 분석하고 수매한다. 김의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원초를 선별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를 선보이며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必)환경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가 지난해 출시한 ‘양반 김부각’은 전통 식품인 김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간식 제품이다. 국산 김 원초에 100% 국산 찹쌀 풀을 발라 고소함을 더하는 전통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고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한 번 구운 뒤 튀겨내는 현대 방식으로 만들어 식감이 더욱 바삭하고 깔끔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