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중요 목표물들을 계속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해 타격할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리 코나셴코프 소장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이 “강력하게 강화된 특수 시설을 파괴하는 데 효율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킨잘 미사일이 카르파티아 산맥의 델리아틴 서쪽 마을 근처에 있는 옛 소련 시대의 무기를 격추하기 위해 지난 18일 사용됐다며 킨잘 미사일이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킨잘 미사일이 1000㎞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러시아가 개발한 극초음속 무기 중 하나인 킨잘은 2000㎞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음속의 10배 속도로 비행한다. 특별히 재설계된 미그-31 전투기에 실려 발사된다.
[모스크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