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이 몇 주 안에 함락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BBC에 따르면 전쟁연구소는 이날 영국의 정보국과 마찬가지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주요 영토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마리우폴을 특정하면서 “완전한 파괴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시”라며 “러시아군의 주택에 대한 표적이 늘어나면서 결국 주민들의 항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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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방공은 16일에만 러시아 항공기 10대를 격추하는 등 계속해서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침공 첫 20일 동안 가지고 있던 정밀 순항미사일을 거의 다 써버렸다고 한다.
한편 기관은 러시아군 사이에서 싸움을 피하고자 자해한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는 등 사기 저하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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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