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 낮 12시 25.19% …지난 대선比 8.37%p↑

5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흥진중학교에 마련된 오금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2.3.5/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낮 12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5.1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113만1605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낮 12시까지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25.19%로, 지난 19대 대선(16.82%)보다 8.73%포인트(p) 높았다. 최근 전국 단위 선거인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17.81%)보다 7.38%p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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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전남이 38.31%로 가장 높고, 전북이 35.3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 33.52%로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가 22.40%로 가장 낮았고 대구(22.43%)와 인천(22.80%)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24.87%로 전국 평균을 약간 밑돌았다.

대선 사전투표는 전날(4일) 오전 6시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