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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우크라, 韓 지원 환영할 것…결정은 각국 스스로”

입력 | 2022-02-15 13:22:00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침공 위협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한국의 지원을 환영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언급했듯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많은 동맹국들 또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비 대변인은 “하지만 이런 결정은 각국이 스스로 내려야 하는 주권적 결정”이라며 “한국 정부를 앞서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 후 한국은 미국·일본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공유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