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삽입’ 백산수 한정 판매 판매액 일부 소아암 환아 위해 기부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제2회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세계 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기념해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환아와 완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농심은 공모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을 판매할 예정이다. 매출의 일부는 내년 소아암 환아 지원에 사용된다. 앞서 농심은 지난 8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지난해 진행한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인 1억 원을 기부한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개최한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으로 백혈병소아암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함께 환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